아이린-유빈-유인나가 꽃샘추위와 봄바람을 극복하는 패션센스로 공항가는 길을 접수했다. 연예계 대표 패셔니스타인 세 사람은 최근 출장길에 각기 다른 패션 아이템으로 공항패션을 선보였다.세 사람의 엣지를 한껏 살려준 봄패션 아이템을 살펴본다.
# 아이린, 재킷으로 꾸민 듯 안꾸민 듯…
아이린은 지난 5일 오전 SMTOWN LIVE WORLD TOUR VI 참석차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두바이로 출국했다. 이날 아이린은 고급스러우면서도 여성스러운 느낌의 옷으로 화사한 공항패션을 완성해 눈길을 끌었다. 심플한 블랙 계열의 재킷에 청바지를 매치해 격식을 차린 듯하면서도 캐주얼한 분위기를 풍겼다. 여기에 개나리를 연상케하는 크로스백으로 포인트를 줬다.
한편 아이린이 속한 레드벨벳은 지난 1일 대한민국을 대표해 평양 대동간지구 동평양대극장에서 ‘남북평화협력 기원 남측 예술단 평양 공연-봄이 온다’ 공연을 펼쳤고, 남측예술단 중 유일한 걸그룹으로 이름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 유빈, 펑키한 점퍼로 힙한 느낌…
원더걸스 출신 유빈은 지난달 31일 오전, 매거진 화보 촬영 차 미국으로 출국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에 모습을 드러냈다. 공항에 나타난 그는 따스한 봄날에 어울리는 화사한 스타일로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유빈은 편안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가 돋보이는 공항패션을 연출했다. 특히 러블리한 핑크 컬러와 은은한 광택이 매력적인 콜마오리지널스 보머 재킷을 매치해 여성스러운 무드를 부각시켰다. 이때 슬림한 스타일의 보머 재킷은 캐주얼하면서 힙한 느낌을 더욱 살려냈다는 평이다.
유빈의 공항패션을 접한 누리꾼들은 “유빈 매력의 끝은 어디까지인가“, “유빈 재킷 탐난다”, “유빈 날이 갈수록 예뻐져”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 유인나, 트렌치 코트로 럭셔리 업!
유인나는 모던함과 산뜻함이 공존하는 봄 공항패션으로 시선을 강탈했다. 그는 지난 달 26일 오후, 매거진 화보 촬영차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발리로 떠났다. 블랙 트렌치 코트에 밝은 컬러의 데님팬츠를 착용한 유인나는 싱그러운 미소를 선보이며 출국길에 올랐다. 특히 심플하고 간결한 블랙룩에 레드 체인백을 매치한 봄맞이 스타일링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모던하고 도회적인 스타일과 조화로운 레드 포인트백으로 산뜻한 봄 무드를 배가시키며 사랑스러움을 더했다.
한편 유인나는 4월 1일 첫 방송되는 tvN 새예능 ‘선다방’의 카페지기로 출연 예정이다.
이인경 기자 best@gioami.co.kr 사진 제공=유끼커뮤니케이션, 디마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