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
배우 장근석이 나눔 문화 확산에 모범이 되는 훈훈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장근석은 지난 2일 광고 모델로 얻은 수익 중 일부 1억 원을 모교인 한양대학교에 쾌척했다. 후배들의 학업 지원에 발 벗고 나서는 한 편 모교에 대한 뜨거운 애정을 과시했다.
장근석은 “한양대 건학 이념인 ‘사랑의 실천’이라는 말처럼 배우고자 하는 후배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줄 수 있어 뿌듯하다. 앞으로도 학교가 필요로 하는 일이라면 언제든 제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돕고 싶다”며 뜻깊은 소감을 전했다.
모교를 향한 기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후배들을 위해 수차례 발전기금을 기부해왔다. 특히 재학 당시 12억 원을 장학금으로 기탁해 세간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학교 명예의 전당에도 이름을 올려 ‘장근석 장학금’까지 신설됐을 정도다.
한양대측은 그의 노고에 보답하고자 장근석을 나눔 교수로 위촉하기도 했다. 그는 국내 최초로 개설한 ‘자선(Philanthropy)’ 교양 과목에서 특별교수로 초빙돼 학생들에게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는 경험들을 전수했다.
한편 나눔과 사회봉사의 아이콘 장근석은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되는 SBS 수목드라마 ‘스위치-세상을 바꿔라’에서 검사 백준수와 사기꾼 사도찬 1인 2역을 맡아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진호 기자 caranian@1.234.219.163, 사진제공=트리제이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