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슈퍼루키 김용진 “골프선수 될 뻔‥음치 극복했다”[화보]

by figaro

김용진은 최근 디지털매거진 지오아미코리아(GIOAMI KOREA), 미친사이판(michin.saipan)과 함께 사이판을 배경으로 이국적이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매력을 화보에 담았다. 아름다운 사이판의 가로수와 공허한 폐혜의 공간에서 럭셔리한 바캉스룩, 과감한 시스룩을 선보였다. 김용진의 트레이드 마크인 순수한 눈빛과 포즈가 어우러져 강렬함이 묻어났다.

그는 드라마 ‘봄날’ OST로 유명한 가수였다. 올해로 데뷔 11년차지만 얼굴보다는 목소리가 더 먼저 유명했다. ‘불후의 명곡’ 무대를 통해 서서히 자신의 가치를 입증하며 존재감을 알리고 있는 중이다. 다시금 ‘봄날’을 맞고 있는 셈.

화보 촬영 후 인터뷰에에서 김용진은 “사실 무대 공포증이 있어서 2007년 아이라는 이름으로 데뷔했다. 무대공포증으로 인해 제대로 활동하지 못했고, 이후 2010년 또 한차례 보컬 그룹 보헤미안으로 데뷔했지만 이때도 힘들었다. ‘불후의 명곡’ 우승을 통해 자신감을 얻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인권의 ‘걱정말아요 그대’를 들으신 시청자 여러분들의 많은 응원을 해주시고 팬들도 생겼다. 신기하고 영광스런 나날들”이라며 웃었다.


당초 그는 집안의 권유로 골프 선수를 준비했었다고. 그는 “스무살 이전에 가족들이 골프선수를 권유하셨다. 고등학교 때 캐나다 이민을 가려다가 집안이 어려워져서 계획을 접게 됐다. 뭘 해야 하지 고민을 하고 있던 차에 이쪽으로 인연이 닿았다. 사실 연예계 쪽엔 전혀 관심이 없었다”라고 털어놨다.

“고등학교 졸업하고 바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됐는데, 당시 그 바를 소개하는 잡지 화보를 찍으면서 잡지사 기자 분이랑 친분이 생겼다. ‘연기자 해볼 생각이 없느냐’는 제안을 받았고, 그때 지금의 소속사 대표님과 만나게 됐다. 이후 연기 수업을 받다가 ‘이건 나랑 안 맞는 거 같다’ 싶어서 못하겠다고 말씀 드렸더니 ‘너는 목소리가 좋으니 가수를 해보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하셨다. 그게 직접적 계기였다”라고 떠올렸다.

원래는 음악적 감각이 없는 음치였다는 고백도 했다. 그는 “학교 다닐 때 음악시간에 노래하면 선생님이 ‘장난으로 하지 마’라고 말씀하실 정도로 음치였다. 정말 노력을 많이 했다. 남태령 근처에 한 연습실을 다니며 진짜 죽어라 노래만 했다. 그때 좋은 선생님들을 만났고, 운 좋게 음악을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곧 싱글 앨범을 낼 계획이다. 이후 게릴라 공연(버스킹)도 하고, 라디오나 방송, 노래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장소라면 어디든지 갈 거다”라며 웃었다.

김용진의 추가 화보컷과 사이판 화보 동영상은 지오아미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와 SNS 채널을 통해 계속 공개된다.

사진 제공=지오아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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