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아의 남자’로 안방을 뒤흔들었던 신인 밴드 더 베인(THE VANE)의 채보훈이 록스피릿이 살아숨쉬는 패션 화보로 돌아왔다.
그는 최근 디지털매거진 지오아미코리아(GIOAMI KOREA)와 함께 한 화보 촬영에서, MBC ‘듀엣가요제’를 통해 지난 반년여간 성장한 소감과 방송에서 보여주지 못한 다양한 모습을 공개했다.
아직 대중에게는 낯선 신인 밴드의 보컬이지만 그는 2016년 신한카드 Great 루키 프로젝트 대상, 2016년 한국콘텐츠진흥원 K-루키즈 선정되는 등 인디밴드계에서는 이미 검증된 유망주. 2015년 얼터너티브 록밴드 더베인을 결성해 활약하다 이번 ‘듀엣가요제’를 통해 밴드 이름인 화살의 깃(더 베인)처럼 대중의 심장을 파고들었다.
특히 2월 빅뱅의 ‘라스트 댄스’로 5연승을 달성해 김윤아와 나란히 명예졸업을 했을 때에는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노출되는 등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화보 촬영에서 또한 채보훈은 무한 에너지를 발산했다. 로커답게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은 물론, 장난꾸러기 같은 제스처로 현장을 이끌어나갔다. 스모키 메이크업은 물론 댄디 가이의 포스까지 화보 촬영이 처음이라는 게 믿을 수 없을 만큼 엔터테이너로서의 역량을 발휘했다.화보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그는 ‘듀엣가요제’를 통해 배운 점이 많다면서 김윤아에게 공을 돌렸다.
채보훈은 “어린 시절 ‘윤도현의 러브레터’를 보면서 밴드를 꿈꿨고 특히 김윤아 선배님의 무대 장악력을 대단하다고 존경했는데 이렇게 한무대에 설 날이 올 줄 몰랐다”며 웃었다.
그는 “처음 만났을 땐 진짜 TV에서 튀어나온 연예인 같았는데 자꾸 보니까 진심으로 후배를 도와주려는 선배로서의 모습에 인간미를 느꼈다. 전화번호도 먼저 물어보시고, 무대 컨셉트에 대해서도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조언해주셨다. 아티스트란 단어가 피부로 와닿았다. 자유롭게 음악하게, 무대를 놀이터처럼 생각할 수 있도록 가르쳐주셨다”고 말했다.
‘듀엣가요제’ 명예졸업 후 새 앨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채보훈은 “더 베인의 노래로 인정받을 수 있는 한해가 되도록 열심히 달리겠다”는 각오도 드러냈다.
채보훈의 미공개 화보컷과 비하인드 스틸, 인터뷰 영상은 지오아미코리아 홈페이지와 공식 블로그, 페이스북, 네어버TV 등을 통해 만날 수 있다.
사진 제공=지오아미코리아
일간스포츠 – 이인경 기자